- 인덱스 펀드의 장점

1. 분산 투자 효과로 인해 투자 손실 위험이 낮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삼성전자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여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종목이 아닌 시장이나 업종(섹터)에 투자하는 셈이다.

2. 다른 펀드보다 관리 수수료가 낮다.

액티브펀드는 주가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해야 하는 만큼 펀드 매니저의 적극적인 운용이 필수이므로 수수료가 높다. 하지만 인덱스 펀드의 경우 지정된 지수를 추종하며 수동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다른 펀드 대비 수수료가 낮다.

 

- 인덱스 펀드의 단점
1.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이길 수 없다.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다른 액티브 펀드에 대비해 고수익을 올릴 수 없다. 하락장에서도 수익 방어를 할 수 없다.

2. 주가지수와 펀드 수익률 간에 괴리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앞선 글에서 설명한 추적 오차(Tracking Error)로 인해 수익률 차이가 생길 수 있다.

3. 환매 수수료

펀드는 '환매 수수료'라는 제도가 있다. 잦은 펀드 환매 방지와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일종의 위약금이다.

보통 가입하고 나서 30일 이내에 환매하면 수익금의 70%, 90일 이내면 수익금의 30%를 떼고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준다. '3개월의 족쇄'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익이 없을때는 상관없지만 수익이 났을 경우에는 90일 이상을 보유해야 환매 수수료를 면할 수 있다. (환매수수료의 부과기준이 이익금이 아닌 환매금액인 경우도 있다.)

최근 환매 수수료를 없앤 운용사들도 있으니 가입 시 확인이 필요하다.

4. 매매 후 시차

펀드는 매매 의사를 표한 시점과 실제 매매가 이뤄지는 시점 간 며칠 차이가 있다. 환매한 날의 다음날이나 2일째 되는 날의 기준가를 적용하여 정산한다. 주가 지수가 하락했다면 그만큼 더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러한 인덱스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ETF가 있다.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 지수 펀드로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Exchange 거래되는 Traded 펀드 Fund이다.)

자본시장법상 정식 명칭은'상장지수 집합투자기구'이며 보통 '상장지수펀드'로 불린다.

 

일반 펀드는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자산구성과 운용내역 및 수익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사후적으로 볼 수밖에 없으나, ETF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납부자산구성내역(Portfolio Deposit File, ‘PDF')을 공시하는 제도가 있어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펀드보다도 투명성이 높다.

시초는 1993년 미국에서 S&P500을 추종하도록 만들어진 SPDR이며, 국내에서는 2002년 10월 KOSPI200과 KOSPI50을 추종하는 4개의 ETF가 처음으로 상장됐다.

 

현재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는 KOSPI200, KOSDAQ스타, KRX100 등에 투자하는 시장 대표지수 ETF를 비롯해 은행·자동차·반도체·조선 등의 섹터 ETF와 블루칩·옐로칩·고배당·가치·그린·삼성그룹·현대차 그룹 등의 테마 ETF, 국고채·통안채·회사채 등의 채권 ETF, 시장이 하락했을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 시장 수익률의 두 배를 거둘 수 있는 레버리지 ETF, 금·원유·구리·콩 등의 원자재 ETF, 중국·브릭스·일본 등의 해외지수 ETF, 통화 ETF 등 많은 ETF가 상장돼 있다.


ETF 종목들은 운용하는 자산운용회사별로 고유한 브랜드가 종목명 앞에 붙여져 있어 원하는 운용사의 ETF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아래는 ETF 운용사 정보이다.

KRX에서 볼 수 있다.

아래는 해외 ETF 대표 운용사이다.

 

 

인덱스 펀드(Index Fund)와 ETF(Exchange Traded Fund) -1

앞선 글에서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다. 인덱스 펀드(Index Fund)와 ETF(Exchange Traded Fund)에 대해 알아보자.  - 펀드란 특정한 목적을 위해 돈을 모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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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지수란 - Stock Market Index

이번엔 주가 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는 나무 위키에 나와있는 설명이다. '주가지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증권의 가격 변화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증권거래소에서 발행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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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다.
인덱스 펀드(Index Fund) ETF(Exchange Traded Fund)에 대해 알아보자.

 - 펀드란 특정한 목적을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금융기관에서 다수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각종 자산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금융 상품이다.

모집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 전문가인 펀드 매니저들은 그 돈을 여러 곳에 투자한다.
투자자의 돈을 모아 전문가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여러 자산에 대신 투자하는 것으로 간접투자상품이다.

 

펀드에는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데, 투자자의 분류에 따라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로 나누어지기도 하고, 투자하는 자산에 따라 나누어지기도 한다.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면 주식형 펀드, 채권에 투자하면 채권형 펀드, 여러 군데에 투자하면 주식혼합형 혹은 채권혼합형 펀드, 그 외 잡다한 자산에 투자하면 그 자산의 이름을 따곤 한다.


한 가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하며 위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주식보다 위험 부담이 적다.

 - 인덱스 펀드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수(Index)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목표 지수를 선정해 이 지수와 동일하게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한다.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모방하도록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는 증권거래소의 KOSPI200 지수로 거래소의 대표 종목 200개를 시가 비중에 따라 지수화 한 것이다. 많은 인덱스펀드가 KOSPI200 지수를 목표(벤치마크, Benchmark)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KOSPI200 지수가 1% 상승하면,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도 1% 상승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서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에 고루 투자한다.

 

특성상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은 우량주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펀드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가지수 말고도 채권,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도 있다.)

인덱스 펀드는 위 그림과 같이 여러 주식을 한 바스켓에 담는다고 표현한다.

Index funds are a basket of stocks that mimic certain stock indexes like the S&P 500,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 or any of a number of other popular ones.

워런 버핏은 2013년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나의 유서에 유산 중 10%는 국채 매입을,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명시하였다’며 인덱스펀드에 대한 강한 신념을 드러낸 적이 있다.

- 인덱스 펀드의 종류순수 인덱스 펀드Enhanced 인덱스 펀드로 나뉜다.

순수 인덱스 펀드는 말 그대로 인덱스 지수만을 추적하고, Enhanced 인덱스 펀드는 지수 수익률에 더해 초과 수익 +@ 을 목표로 하는 펀드이다. 운용자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여를 한다.

국내 대부분의 인덱스 펀드는 순수한 인덱스 펀드가 아니라, Enhanced 인덱스 펀드가 대부분이다.

인덱스 펀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추적 오차(Tracking Error)를 줄이는 것이다.

추적 오차(Tracking Error)주가지수와 펀드 수익률 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200 종목을 모두 시가총액 비중대로 펀드에 편입하고(완전복제) 매일매일 변하는 펀드 내 종목 비중을 매일 조절해 준다면, 추적오차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매매비용, 운용보수, 판매보수 등의 각종 비용이 존재하고, 매일매일 종목 비중을 조절하는 것 또한 관리적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전략이라 할 수 있으므로, 현재 대부분의 인덱스 펀드에서는 ‘완전복제' 전략은 현실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현실에서는 각 운용회사별로 별도의 각종 기법을 활용 200 종목 내에서 일부 종목(운용사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KOSPI200 인덱스 펀드의 경우 80~130 종목 범위)을 골라내서, 각 종목별로 펀드 내 비중을 단순히 시가총액 비중이 아니라 각 운용사의 노하우가 녹아든 기법을 활용 비중을 조절해 나가는 ‘부분 복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각 회사별로 노하우가 깃든 ‘부분 복제' 방식을 활용해 인덱스 펀드가 운용되다 보니, 시장 상황에 따라 ‘추적오차'가 인덱스펀드 별로 다른 값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B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기업은 10% 상승했고 B기업은 10% 하락했다고 했을 때 전체적인 지수의 변화는 0%로 변함이 없다. 하지만 A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펀드는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고, B기업을 추가한 펀드는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다.

 

인덱스 펀드는 개별적으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대상이 이미 정해져 있고 시장 수익률을 목표로 따라가기 때문에 패시브 펀드(Passive Fund)라고 한다.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주가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종목을 발굴해 운용하는 것은 액티브 펀드(Active Fund)라 한다.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의 경쟁은 자산운용업계에서 줄곧 논란이 돼 왔다. 통상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는 전문가가 시장 대비 경쟁력 있는 종목을 잘 선별해 투자에 나서면 시장 초과 수익률(알파)을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액티브 펀드가 주목받는 경향이 있는 반면, 상승장에서는 지수 상승에 따른 시장 수익률(베타)을 상대적으로 싼 거래비용으로 베팅할 수 있는 패시브 투자가 우세하다는 것이 자산운용업계 시각이다.

 

 

 

인덱스 펀드(Index Fund)와 ETF(Exchange Traded Fun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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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지수란 - Stock Market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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