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주식 상장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에는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상장'을 검색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나왔다.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추어 증권 시장에 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상장'이라 하고, 등록된 기업을 '상장 기업'이라고 한다. 주식 시장에 올려져 거래되는 회사라는 뜻이다.

 

위키피디아에도 아래와 같이 '회사의 주식을 증권 거래소(Stock exchange)에서 공식적으로 거래하도록 리스트에 올리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 증권 거래소란, 한 국가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가 증권을 유통하는 장소이며 우리나라는 한국 거래소, Korea Exchange(KRX)라는 회사에서 주식 시장을 총괄한다.

(2005년에 한국증권거래소(현 코스피시장), 코스닥증권시장(현 코스닥시장), 한국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 등 4개 기관이 합쳐져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되었고 현재 한국거래소로 불리고 있다.)

개인이 거래소와 직접 거래할 수는 없고,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상장 주식 매매 주문을 받아 거래소에 보내는 방식이다. 증권사는 이를 통해 수수료를 취한다.

 

 

최근에 카카오 게임즈가 IPO를 한다고 하는데 그럼 이 IPO는 무엇일까?

IPO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 설립 후 처음(Initial)으로 불특정 다수(Public)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일을 말한다.

(Going public 이라고도 한다.)

 

 

보통 회사의 지분은 사장이나 초기 창업 멤버 등 소수가 소유하는데, IPO란 그 지분을 일반 투자자에게 팔거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공모함으로써 주식 거래를 공개적으로 개방하는 일이다. (공모와 반대대는 개념은 '사모')

소유 구조가 폐쇄적인 기업이 일반 대중에 주식을 공개하고 재무 내용을 공시하므로 기업공개라고 표현한다.

IPO를 통해 기업은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고, 기존 지분을 보유한 소유주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지난 2012년 5월 페이스북은 50억불(5조 6천억 원 상당) 조달을 목표로 IPO를 진행했었고, 지분 24%를 보유한 저커버그가 많은 돈을 벌게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IPO 를 거쳐 상장으로 가는 단계인데, 기업 공개를 거치지 않고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법도 있다. (직상장, 우회상장)

 

- 기업공개(IPO): 개인이나 소수의 주주들로 구성되어 있던 기업의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분산하는 것

- 상장(Listing): 기업의 주식을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하기 위해 심사를 통해 등록하는 것

 

다시 말해, 기업은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IPO를 진행하고 주식을 공모한다. 투자자들은 이때 공모주에 청약함으로써 주주가 된다. 공모 절차가 끝난 주식은 곧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고 그때부터 다른 주식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해진다.

공모주는 통상적으로 동종기업 대비 20~30% 낮은 수준에서 공모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공모주 전체 중 20%는 우리 사주에 배정되고 나머지 80%가 일반 공모로 풀리는데,

이중 60%는 기관에 배정되고 일반 투자자에게 할당되는 것은 20%이다.

 

 

 

 

공모주는 원하는 만큼 살 수는 없다.

일단 증권사마다 배정되는 주식의 수가 다르며 1인당 기본 청약 한도가 있다.

그리고 공모주 청약에는 '증거금'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증거금이란 거래에 있어 미리 얼마큼 주식을 사겠다고 걸어놓는 돈을 말한다.

내가 최종적으로 배당받는 주식수와는 상관없이 주식 신청수X주식 가격을 공모주를 주관하는 증권사에 내야 한다. 일종의 보증금이다.

청약 신청시에는 이 증거금을 100% 모두 낼 필요는 없고 증거금률에 따라 내면 되는데 증거금률은 50%이다.

또한 공모주는 신청 수량을 경쟁률로 나눈 만큼 배정받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면 증거금을 많이 넣어도 배당받는 주식이 적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1000:1일 경우 1000주를 신청하면 1주를 받는 식이다.

증거금은 배정받은 주식 가격을 제외하고 돌려받기 때문에 대출까지 끌어서 공모주 청약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경우에는 신청한 청약 수량 100% 배정이 되면 보증금 이외에 나머지 50%를 납입하면 된다.)

 

이해가 쉽도록 9월 초 진행된 카카오 게임즈 IPO를 예로 들어보자.

아래는 청약 개요이다.

일반 청약에 전체 공모주의 20%가 배정되었으며, 공모가는 주당 2만 4000원이고 증거금률은 50%인 1만 2000원이다.

100주를 공모하려면 240만 원이 필요한데, 증거금율이 50%이므로 절반인 120만 원만 있으면 된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KB증권 총 3곳에서 청약 가능한데 각각 배정 수량과 최대 청약 한도가 다르다.

 

 

카카오 게임즈의 IPO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다. 3사 통합 경쟁률은 1525:1이고 증거금은 총 59조 가량이다.

역대 IPO 중 가장 높은 결과이다.

신청한 주식 수를 경쟁률로 나누면 배정될 주식 수를 계산해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1만 주(증거금 1억 2000만 원)를 신청했다면, 6주가 배정된다. 1억 2000만 원을 투자해 공모가(주당 2만 4000원) 기준으로 14만 4000원어치를 받는 셈이다.

경쟁률이 높을 경우 보증금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배정받는 주식의 수가 적다.

카카오게임즈 경우 개인 투자자중 최대는 21억 원 넣고 112주(268만 8000원)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

 

 

기업 공개 이후 9월 10일에 코스닥 상장을 하였는데,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개장 이후 상한가를 달성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1억 원을 맡겨 5주를 받은 뒤 상장 당일 ‘따상’이면 19만2000원의 평가익을 얻은셈이다.

 

IPO 관련하여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관련 소식을 접했을 때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거 같다.

 

주가 지수란 - Stock Market Index

이번엔 주가 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는 나무 위키에 나와있는 설명이다. '주가지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증권의 가격 변화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증권거래소에서 발행하는 자�

stockgo.tistory.com

 

주식 투자의 주체 - 개인, 기관, 외국인

주식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기관 투자자'라는 용어가 많이 나온다. 기관투자자(Institutional Investor)는 누구일까? 먼저 주식 시장에서 투자의 주체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 개인: 말 그대로 개인 �

stockgo.tistory.com

 

주식이란 - What is stock?

네이버에서 주식의 정의를 찾아보면 백과사전에 아래와 같이 나온다. 으 말이 너무 어렵다. 어떨 땐 한국어보다 영어로 된 설명이 더 쉬울 때도 있다. 그래서 구글에 검색해보았다. 'What is stock?'

stockgo.tistory.com

 

+ Recent posts